회사 들어온게 엊그제 같은데 벌써 10달이 지났다.

지금까진 기존에 누가 MFC로 작성해놓은 앱 코드를 가지고 분석하고 변경하는 일을 했다.

MFC는 MSDN이라는 가이드를 제공하는데 한글판은 너무 발번역이고 영어판은 영어를 못해서 읽기가 힘들다.

그나마 MFC가 오래된 덕인지 블로그나 카페에 자료가 많아 검색하는 족족 어렵지 않게 원하는 내용을 찾을 수 있었다.

 

이번엔 Apple Accessories와 관련된 일을 하게됐다.

필요한 자료를 찾아보는데 한글로 된건 역시나 발번역본이고 그나마도 복붙을 한건지 비슷한게 여러벌 돌아다닌다.

결국 영어로 제공되는 자료를 읽는데 이해도 안될뿐더러 시간도 굉장히 오래걸린다.

너무 비효율적이다.

 

이전에 MSDN 페이지에서 글을 읽는데 소요되는 예상시간이 적혀있던게 기억난다.

보통 2분, 3분 등 짧은 시간이 적혀있다.

당시엔 읽는 것 자체를 포기했지만, 읽었더라도 절대 2분, 3분만 걸리진 않았을 것이다.

원어민이 새삼 부럽다.

 

내가 이 일을 계속하게된다면 앞으로 영어 자료를 많이 읽게 될 것이다.

영어 자료를 쉽게 잘 읽을 수 있는가? 하는 것은 정말 중요한 능력인것 같다.

시간대비 효율이 좋다는 거니까.

앞으로 시간이 날 때마다 조금씩이라도 영어 자료를 읽고 내용을 이해하는 연습을 해보려한다.

 

가성비 좋은 개발자가 되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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