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들어 샤워를 해도 배수구 물이 안내려가는 문제가 생겼습니다. 머리카락은 배수구 뚜껑에서 걸러지기 때문에 딱히 막힐일이 없는 것 같은데 왜 막히는건지 모르겠네요. ㅠㅠ;; 아래 동영상을 보면 샤워기 물을 튼지 1분도 안되어 물이 찰박거리는 것을 볼 수있습니다. 좀 냅두면 내려가긴 하는데 상당히 오래걸립니다.
어떻게 해야하나 고심하던 차에 Youtube 동영상 광고에 강력한 배수구 클리너가 눈에 들어오더군요. 어떻게 딱 필요한게 찾는 순간에 광고로 떳는지 신기할 따름입니다. 속는셈치고 한 번 구매해봤습니다.
3+1행사라고 하기도 하고 혹시 모르니 4개를 구매해서 38,700원이 들었습니다. 거짐 4만원이네요;; 열어보니 총 4 곽이 왔고 한 곽안에 또 4포가 들어있습니다.
사용방법을 읽어보니 한포를 뜯어서 막힌 배수구에 붇고 따뜻한 물한컵 끼얹어주면 3시간 후엔 배수구가 뚫린다고 합니다. 한 포가 너무 많은건지 생각보다 거품이 많이 올라오네요.
배수구 청소를 하고 1주일 가량 지난 뒤 모습입니다. 이전과 비교해 상당히 양호해진 모습입니다. 흠, 사용할 땐 그냥 잘 내려가는구나 했는데 동영상 찍으면서 보니까 그렇게 뻥뚫린 느낌은 아니네요. 그래도 전 만족합니다. 무엇보다 샤워할 때 바닥이 찰박거리지 않아서 좋네요. 다만, 사고보니 4곽은 좀 많다는 생각이 듭니다. 배수구에 한 포 더 쓰고 여기저기 기회봐서 사용해야겠습니다. :-)
20년 07월 07일 추가
클리너를 사용한지 얼마 안되어 또 똑같은 문제가 발생했습니다. 저번엔 철제 거름막 위에 뿌려서 그런가? 하고 철제를 들어내고 밑에다가 써야지 하고 뚜껑을 열었더니... 오우 쉣! 머리카락 뭉텅이가 먼지와 함께 상당량 엉켜서 배수구 입구에 걸려있더군요. 머리카락 걷어내고 클리너 넣고 물넣고 뚜껑 닫았더니 바로바로 내려가네요. 좋습니다. 역시 약품이 물리적 청소를 못따라오네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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