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상시 밥먹다가 혀나 볼을 많이 깨무는 편이긴한데 이번엔 좀 세게 깨물었는지 많이 쓰라렸습니다. 보통 넘어지거나 어디 쓸려서 살 껍데기가 한 쪽은 붙어있고 한 쪽은 떠있는 경우가 있는데 혀 살 껍데기가 그렇게 됐죠... ;_; 아래는 살 껍데기가 떨어진 사진입니다. 밥을 몇 번 먹었더니 떨어졌네요.
시간 좀 지나면 낫겠지 싶어서 되도록 반대편으로 밥먹고 조심하면서 지냈는데 일주일이 지나도 나아질 기미가 안보였습니다. 쓰라리니까 계속 신경쓰이고 신경쓰니까 더 아파지는 것 같더라고요.
그래서 쫄보인 저는 바로 집에서 가까운 병원에 갔습니다. 찾아보니 혀 깨물었을 땐 이비인후과에 가라고 하더군요. 병원에선 눈으로만 딱 보더니 이상없이 잘 낫고 있다고 소독 한 번 해주고 끝났네요. 병원비는 9,400원, 가글 1,800원 해서 총 11,200원 나왔습니다. 의사 선생님 말로는 혀가 원래 회복하는데 시간이 오래 걸린다고 합니다. 깨문 정도에 따라 다르겠지만 보통 3주까지는 기다려 본다고 하네요. 3주가 지나도 회복이 안되면 조직 검사등 확인을 해야한다고 하니 알아두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약은 가글형으로 병원갔다오자마자 딱 한 번 사용했는데 하루가 지난 지금은 다 나은 건지 통증이 전혀 느껴지지 않습니다. 가글했다고 안 아픈건진 확실하지 않지만 어쨋던 통증이 없으니 좋네요. 3주가 지나진 않았지만 통증으로 신경이 쓰이신다면 약국에서 약만 구매해서 사용하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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