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공학과를 졸업하고 개발쪽일을 한다고하면 주변 사람들은 컴퓨터 박사네 뭐네 이야기하지만
아실 분들은 모두 아실겁니다. 그건 큰 착각이라는걸.
분야가 얼마나 넓은데 대부분은 자기 하는 것만 알지 두루두루 알진 못하죠. ㅎㅎ
대학교때부터 지금까지 쭉 노트북만 사용하다보니 데스크탑 구매를 결심했지만 어렵더군요.
커뮤니티에 들어가서 구매해야되는 부품들이 뭐가있고 어떤 걸 보고 골라야하는지 공부도 하고 유튜브에서 조립 영상이나 시세 비교 영상도 이것 저것 찾아봤죠. 그래도!~ 아직도 어렵습니다. ㅠㅠ
그래도 이러나저러나 컴퓨터를 구매했습니다.
케이스는 퀘이사존에서 매 주말마다 특가로 판매하는 걸로 사서 저렴하게 샀습니다.
처음엔 본체만 80만원 생각했는데 계산해보니까 총 873,180 원 결제했네요. ㄷㄷ
주변에서 "이게 좋다, 저건 바꿔야된다" 얘기를 들으니 7만원 정도 초과했습니다.. (팔랑귀의 숙명이란...ㅋㅋ)
그래도 택배를 받을 땐 기분이 참 좋죠.
조립은 설명서를 보면서 했습니다.
조립중 두 가지 문제를 겪었는데요.
1. 메인보드와 케이스 결합
2. 메인보드에 그래픽카드 결합
1번 문제는 결합 나사를 잘못 선택해서 발생한 문제였습니다.
설명서 그림에 나온 모양의 나사는 그래픽카드 결합나사였구요.
(이 것 때문에 얼마나 진땀을 흘렸는지 설명서 만든 사람 꿀밤을 맥여주고 싶네요.)
아래 나사가 메인보드 결합나사입니다. 초보자분들은 주의하세요!!!
잘보면 나사 밑이 쟁반?접시? 모양입니다.
2번 문제는 결합된 메인보드에 그래픽카드가 안꽂아지는 문제였는데요.
메인보드나사를 다 풀고 그래픽카드 꼽고 메인보드 잘 밀어넣어서 나사를 조이니 됐습니다.
흔히들 얘기하는 아다리가 안맞는 문제였던거죠.
참 힘들었지만 그래도 재미도 있었던 것같네요.
다음엔 더 잘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ㅋ
이렇게 인생 첫 조립컴 구입기를 마칩니다! (뿌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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