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03월 21일 지방종 제거 수술.

 

어느날 밤 샤워를 하다가 왼쪽 팔 접히는 부위에 혹을 발견했습니다. ㄷㄷ

검색해보니 지방종, 육종, 악성 종양, 양성 종양 등등 말이 많습니다.

 

정확한 확인을 위해 동네 병원에 방문했습니다.

의왕역 앞에있는 송재국 정형외과입니다.

 

엑스레이를 찍고 뼈엔 이상이 없는 걸 확인한 후 초음파 검사를 했습니다. 일단 지방종으로 보인다고 합니다. 제거를 해도되고 당장은 두고봐도 된다고 했지만 지방종이 생겼다는걸 알게되니 이상하게 계속 신경이 쓰여서 그냥 제거하기로 했습니다.

 

먼저는 마취를 합니다. 마취는 환부 주변, 사방으로 조금씩 4, 5번 정도 한 것 같습니다. 그리고 째는데 이 때 통증이 있으면 있다고 말합니다. 마취를 다시 해줍니다. 수술 시간은 1시 36분 ~ 2시 15분으로 대략 40분 정도 걸렸습니다. 수술 후 대략 2주 동안은 수술 부위에 물이 닿으면 안된다고 알려줍니다. 소독후 방수 밴드를 붙히고 마지막으로 붕대를 감아줍니다.

보다 확실하게 알기 위해 때어낸 조직으로 조직 검사를 한다고 합니다. 검사 결과 운동을 해서 생긴 염증 조직이라는데 운동했다고 이런게 생기는줄은 처음 알았네요... 이후론 이틀에 한 번정도 방문해서 소독하고 밴드와 붕대를 갈게 됩니다. 2주후 실밥을 제거합니다.

금액은 총 167,000 원이 나왔습니다. 저의 경우 소독을 두 번하고 또 오란 얘기가 없어서 안 갔는데 이틀마다 한 번씩 가는게 맞는 것 같습니다. 실밥빼러 갔더니 왜이리 안왔냐며 바빴냐고 물어보시더라고요. 다 갔다고 치면 대충 20만원 안되게 나왔겠네요. 이상 후기를 마칩니다. 다른 지방종 증상을 보이시는 분께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네요. 가장 중요한건 인터넷 찾아보는 것 보다 병원에 빨리 가는 것 같습니다. 의사 진찰이 더 정확하니까요. 우리 모두 건강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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